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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 나의 운명은 내가 선택하는 것 1. 줄거리 이 영화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 P.T 바넘이라는 실존 인물의 삶을 소재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P.T 바넘은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로 떨어진 신발을 신고 살고 있지만 가슴속에 꿈을 품고 사는 소년입니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양복을 맞춰주기 위해 상류층의 집을 방문하는데 그때 예절 교육을 받고 있는 그 집안의 외동딸 채리티를 만납니다. 채리티의 아버지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바넘은 채리티와 함께 바깥을 구경하기도 하고 자신의 아지트를 구경시켜주기도 합니다. 이런 둘의 사이가 달갑지 않았던 채리티의 아버지는 채리티를 기숙학교에 보내버리지만 바넘과 채리티의 사이는 이미 각별해져 있었고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갑니다. 바넘의 아버지는 아직 바넘이 청소년일.. 2025. 1. 25.
레미제라블, 삶의 끝에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이야기 1. 줄거리 영화는 1862년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쓴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고, 동명의 뮤지컬의 음악을 담당했던 알랭 부브릴과 클로드 미셸 쉔베르그가 그대로 참여한 뮤지컬 영화로, 톰 후퍼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와 노역을 한 장발장이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가석방을 받고 세상으로 나오지만 전과자라는 이유로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일상이 다시 시작됩니다. 추운 겨울 먹을 것도 잘 곳도 없었던 장발장은 한 교회에 들어가는데 그곳의 신부인 미리엘은 누추한 모습을 한 장발장을 형제라고 불러주며 함께 식사를 하고 잘 곳을 마련해 줍니다. 신부의 선의에도 자신의 처지가 급급했던 장발장은 교회의 은식기들을 훔쳐 달아나지만 교회 근처의 경관들에게 .. 2025. 1. 24.
헬프, 세상을 바꾸는 그녀들의 첫걸음 1. 줄거리 영화는 캐서린 스톡켓이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1960년대 초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합니다. 1963년, 인종차별이 매우 심한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 당시 미국 상류 계층의 여성과는 달리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역 신문사에 취직한 스키터는 살림 정보 칼럼의 대필을 맡아 집안일에 필요한 질문들에 답해주는 첫 업무를 맡습니다. 하지만 살림에 대해 알 리가 없는 그녀는 친구 엘리자베스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흑인 여성 에이블린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렇게 짧은 인터뷰가 반복되며 둘의 관계는 점차 가까워집니다. 처음에는 집안일 칼럼으로 시작된 인터뷰였지만 스키터는 자신이 성인이 될 때까지 삶의 버팀목이 돼준 흑인 가정부 콘스탄틴을 생각하며 흑인 가정부들의 고충과 차별받았던 인생에 대한.. 2025. 1. 23.
써니,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의 이름은 1. 줄거리 영화는 2010년 잘 나가는 사업가 남편과 고등학생 딸을 둔 주부 임나미의 시점으로 시작됩니다. 경제적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이지만, 자신의 삶에 무언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청어머니 문병으로 병원에 들렀다가 누군가가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병실에는 '하춘화'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그녀는 바로 학창 시절 나미의 절친한 친구 춘화로, 학창 시절의 활기찼던 모습과는 달리 폐암을 앓고 있는 그녀는 길어야 2개월 밖에 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고백합니다. 도와줄 거 없냐는 나미의 물음에 춘화는 '죽기 전에 꼭 한번 보고 싶다. 써니'라고 말하며 울음 섞인 웃음을 짓습니다. 25년 전인 1986년,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2025. 1. 22.